[연주]어느 비 오는 날의 보사노바 오부리 2010년 가을학기가 거의 마무리되던 어느 비오는 날, 괜히 필 받아서 즉석에서 후배 한 놈 꼬셔서 연주곡 하나를 녹음해봤다. (원래는 감상에 젖거나 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그 날은 무언가 올라오더라.ㅋㅋ) 어쿠스틱 기타 연주는 내가 했고 퍼커션은 후배가 해줬다. 가사가 없는 연주곡을 작곡하고 녹음해본 것은 처음이라 얼마나 괜찮은 놈이 나올지 내심 걱정이 되었었는데, 생각보다 결과물이 괜찮았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그 날의 느낌을 담아 보려고 했는데,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음원 전체에 살짝 깔린 노이즈는 당시 내 녹음 및 믹싱 실력이 허접해서 생긴 것이지만, 고맙게도 이 노이즈가 비 오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는 말을 해준 사람이 있다.ㅠㅠ (소가 뒷걸음 치다가 쥐를 잡은 격.ㅋㅋ) 길이가..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