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하나님 당신을 사랑하셔서
영원한 새 생명을 선물로 주시었죠
또 하나의 선물 너무도 아름다운 짝을
오래 전부터 계획하시고 만나게 하시며
사랑으로 교제하고 마음을 나누다가
이 복된 날 주님 안에서 한 가정 이루게 하시네
나의 사랑하는 자여 결혼을 축하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평안이 넘치는 가정이 되기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바라보세요
서로에게 감사하며 섬기고 세워주며 살아가요
하나님 사랑은 영원히 변치 않으시죠
다함이 없는 그 사랑을 매일매일 닮아 가요
그렇게 이 가정에 하나님 사랑이 이뤄질 때
이 세상이 이 가정 통하여 주님 보게 되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여 결혼을 축하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기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믿고 감싸 주세요
서로의 부족함도 용납하고 사랑하며 살아요
때로 힘들 때에는 오늘을 기억하세요
나 자신보다 더 사랑하며 섬길 걸 약속한 오늘을
나의 사랑하는 자여 나는 기대합니다
이 가정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전파될 것을 난 기대해요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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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아끼는 사람이 결혼하면 불러줘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반쯤 만들어 놓은 축가.
작년에 세열이 결혼식 소식을 듣고 급하게 마무리해서 (2절 가사는 당일 완성!ㅠㅠ) 결혼식 전날 파티할 때 불러 줬다.
며칠 전 세열이랑 통화했는데, 딸 시아가 잘 크고 있다고 해서 참 감사했다.
(백일잔치를 안 해서 백일 지난 것도 모르고 있었다.ㅠㅠ)
통화를 하다가 문득 축가하는 걸 영상으로 찍어 뒀던 게 생각나서 다시 꺼내 본다.
생각해보니 아직 제목을 지어 주지 못했다.
가사에 마음을 많이 담아서 쓴 곡이고, 개인적으로 많은 애착이 있는 곡인데
제목을 지어 보려고 하다가 딱히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안 나와서 아직도 제목이 없다.
(완성해 놓고 제목만 못 지어준 노래는 이게 유일한 듯.ㅠㅠ)
누가 제목 추천 좀 안 해주려나?^^;
암튼, 지금까지 만든 노래 중 가장 '만들기를 잘 했다'라고 생각하는 곡이다.
내 평생에 이런 노래를 하나라도 더 만들 수 있을까?
하나라도 만들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p.s 예배인도 몇 년 하면서 단련이 많이 되어서 평소에는 남들 앞에서 노래하는 게 별로 떨리지는 않는데,
이 노래를 불러줄 때는 많이 긴장되더라. (이 날도 그렇고 올해 다른 친구 결혼식에서 불러 줬을 때도 그렇고)
한 가정의 시작을 축복하는 그 자리는 생각보다 무게감 있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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